에이디테크놀로지, 순차적 성장 궤도에 탑승-한국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9.04.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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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에이디테크놀로지 (40,350원 ▲1,050 +2.67%)에 대해 "지난해부터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기록하면서 순차적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윤상 연구원은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인 에이디테크놀로지는 SK하이닉스향 메모리 컨트롤러 IC의 개발 및 공급을 통해 2018년부터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며 "국내 유일한 TSMC의 VCA(Value Chain Aggregator)로 16나노 FinFET 공정을 활용해 제품을 양산한다"고 설명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의 2018년 실적은 매출액 1103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2% 증가, 흑자전환했다. 올해는 모바일용 매출 확대, PC향 SSD 본격화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용 메모리 컨트롤러 IC의 매출액은 2018년 700억원을 돌파했고 2019년은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해당 제품은 2016년 말 개발 위탁 계약 후 2017년 하반기 제품 승인에 이어 2018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공급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추가로 모바일용 차세대 제품이 2월 말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초도 양산을 계획 중으로 2019년은 PC향 SSD 컨트롤러 IC도 본격적인 매출 기여를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C향 SSD 제품은 2017년 개발 위탁 계약 후 2018년 3분기 말부터 초도 양산이 시작됐고 2019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관측됐다.

이 연구원은 "매년 준비된 신제품이 순차적으로 매출에 추가되면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2019년은 모바일용 메모리 컨트롤러 IC


제품 고도화에 더해서 PC향 SSD 컨트롤러 IC 양산이 본격화되고 추가로 서버향 SSD 컨트롤러 IC가 개발 완료 후 시제품 테스트 중이어서 연내 초도 양산 성공 시 2020년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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