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교통안전국, 현대·기아車 300만대 '화재 위험' 조사](https://thumb.mt.co.kr/06/2019/04/2019040205335119138_1.jpg/dims/optimize/)
통신에 따르면 NHTSA는 충돌 사고가 원인이 아닌 차량 화재와 관련, 비영리 소비자단체 자동차안전센터(CAS·Center for Auto Safety)의 청원에 따라 현대·기아차 차량 약 300만대를 대상으로 안전결함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앞서 CAS는 현대·기아차 차량 가운데 일부에 대해 화재 위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2015년 미국에서 쏘나타 세단 47만대를 리콜했다. 엔진 결함으로 운행 중 차량이 멈춰서 충돌 위험이 있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당시 기아차는 같은 '세타 II' 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리콜하지 않았다.
이어 현대차는 2017년 3월 세타 II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와 싼타페 등 57만2000대를 추가로 리콜했다. 동일한 엔진 결함 때문에 운행 중 차량이 정지할 위험을 이유로 들었다. 같은 시기 기아차도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옵티마, 쏘렌토, 스포티지 차량 61만8000대를 리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