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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각 보험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급여 7억8200만원, 상여금 17억7100만원 등 총 25억5800만원을 받아 '연봉킹'에 올랐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이 18억4800만원, 정문국 오렌지라이프생명 사장은 16억4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 사장은 연봉 외에도 스톡옵션으로 82만주를 받았다. 행사가격은 2만2439원이며 2021년 6월 23일까지 행사할 수 있다.
각각 생명·손해보험업계 장수 CEO로 꼽히는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은 7억5500만원을 받았고, 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은 7억3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차 부회장과 각자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5억7900만원을 받았고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은 5억2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밖에 퇴직한 CEO들은 수십억원대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물러난 김창수 전 삼성생명 사장은 퇴직금 44억6800만원 등 총 64억3900만원을 받았다. 같은 시기에 퇴임한 안민수 전 삼성화재 사장도 총 57억7400만원을 받았다. 이중 퇴직금은 37억86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