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때문에' 르노삼성, 3월 판매량 1만3796대..전년比 49%↓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04.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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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6540대·수출 7256대..."파업과 수출 시장 감소 겹쳐"

르노삼성 QM6 GDe./사진제공=르노삼성차르노삼성 QM6 GDe./사진제공=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가 지난 3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한 총 1만3796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내수 6540대, 수출 7256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 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내수(16.2%)와 수출(62.3%) 모두 감소했다"며 "파업 여파 등으로 수출 실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내수에서 주력 판매모델인 QM6는 총 2871대가 판매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27.4% 증가했다. SM6는 1799대가 판매됐다.

수출에서는 북미 수출용 차종인 닛산 로그는 577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3월 판매량보다 58% 줄어든 숫자다. QM6(수출명 콜레오스)도 지난해 3월 대비 판매량이 72.9% 줄어 1477대가 팔렸다.



르노삼성 측은 "로그는 부산공장 파업으로 인한 생산 손실과 북미 시장 수요 감소가 겹쳤다"며 "QM6 역시 이란 수출 제한 등의 요인으로 수요가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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