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동료의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이동훈 기자 photoguy@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해 재산 총액으로 43억5320만원을 신고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8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액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의 재산 총액은 전년 대비 6억9031만원 증가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년 대비 토지‧건물 등 부동산 재산이 1억6296만원 늘었다. 나 원내대표는 배우자 소유의 토지 6억610만원 어치를 매도했으나 건물 재산이 7억6722만원 증가했다. 나 의원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근린생활시설의 지분 4분의 1(6억2493만원)을 상속 받았다.
이밖에도 나 의원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중구 신당동 연립주택 1채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아파트 1채를 보유했다. 예금은 나 의원 본인과 배우자, 자녀 두 명 등 네 가족이 18억2981만원을 신고했다.
원외 황교안 대표와 정미경 최고위원을 제외한 당 최고위원 중엔 김광림 의원이 60억1514만원으로 재산이 제일 많았다. 뒤이어 김순례 최고위원 48억6426만원, 정용기 정책위의장 28억6792만원, 조경태 최고위원 10억7603만원, 신보라 청년최고위원 6억9622만원 순이었다.
이밖에도 한선교 사무총장은 13억2949만원, 이헌승 당 대표 비서실장 34억7008만원,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30억2865만원, 민경욱 대변인 32억1699만원, 전희경 대변인 3억4235만원,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16억319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김세연 의원은 966억9531만원을 신고해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2763억6306만원)에 이어 289명 중 2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