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앱 '트리플', 300억 투자 유치…누적 투자금 420억원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03.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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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8개월 가입자 350만 돌파…서비스 도시· 상품 확장 계획

/사진=트리플/사진=트리플


모바일 해외여행 서비스 '트리플'이 30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 외에 신규 투자사로 KTB네트워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 총 14개 사가 참여했다. 트리플은 지난해 5월 1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아, 현재 누적 투자금은 420억 원이다.

해외 여행자를 위해 데이터 및 콘텐츠 기반으로 새로운 여행 방법을 제시한 점, 서비스 출시 1년 6개월 만에 350만 명 누적가입자를 돌파한 부분이 주요 투자 포인트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호텔, 투어, 티켓 예약 등을 결합한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 가능성에 다수의 투자자가 높은 점수를 줬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트리플은 서비스 도시 확장 및 마케팅, 호텔 및 투어, 액티비티 상품 예약 시스템 확장에 나선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120개 도시에서 올해 18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가입 회원과 거래 금액 모두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해외여행 플랫폼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김연정 트리플 대표는 "이미 350만의 가입자가 서비스 가치를 인정해 줬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콘텐츠뿐 아니라 여행 상품 쇼핑 과정에서도 트리플만의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고, 항상 트리플은 여행자만을 연구하며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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