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사위원회. © AFP=뉴스1
샌더스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NBC방송 '투데이 쇼'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일어나지 않았는지 알고 있다. 이제 미국 국민들도 이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의회에 제출한 4쪽짜리 특검팀 수사 결과보고서 요약본에 따르면, 뮬러 특검은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 의혹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나 캠프 인사가 공모한 범죄 혐의를 찾지 못했다.
특검 보고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하고 전면적인 무죄 입증"이라 평가했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특검 보고서가 대통령의 심각한 사법 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는 사실은 완전한 보고서 공개가 얼마나 시급한 것인지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