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후레쉬'/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 관계자는 25일 "맥주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며 "유관기관 등에도 의견을 전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재료, 부자재 등 원가 부담이 늘었고 인건비 등 기타 비용 인상 요인이 있어 부득이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앞서 2016년 카스 등 맥주 출고가를 6% 인상한 바 있다. 다만 인상 시기, 인상 폭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 맥주 1위인 오비맥주가 맥주 가격을 인상할 경우 하이트진로 등 맥주업계에 연쇄적인 가격 인상 가능성도 있다. 2016년 인상 당시에도 하이트진로가 뒤이어 하이트 등 출고가를 6.33%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