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성형외과 압수수색(상보)

뉴스1 제공 2019.03.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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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기록부 등 관련 자료 확보 중

/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성형외과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 마약수사계는 23일 오후 해당 병원에 대해압수수색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20일 해당 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의 말을 인용, 이 사장이 2016년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고, 병원은 투약기록을 작성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광수대 마약수사계와 서울 강남경찰서, 강남구보건소는 지난 21일부터 서울 청담동 H성형외과에서 자료 확보를 위해 3일 동안 밤을 새면서 진료기록부와 마약부 반출입 대장의 임의제출을 요구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법원 영장 없이는 진료기록부를 제출할 수 없다"면서 이를 거부했다. 이에 경찰은 다각도로 방법을 강구했고 결국 이날 오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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