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 하락…경기둔화 전망에 에너지수요 감소 우려

뉴스1 제공 2019.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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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3주 연속 상승…원유 공급 감소 전망 여파

미국의 셰일유 유전지대. © AFP=뉴스1미국의 셰일유 유전지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으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다. 하지만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 감산과 베네수엘라와 이란 제재에 따른 원유 공급 감소 전망 속에서 3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WTI 선물은 배럴당 94센트(1.6%) 하락한 59.0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3센트(1.2%) 내린 67.03달러를 나타냈다.



주간 기록으로는 WTI가 3주 연속 오른 반면에 브렌트유는 0.2% 하락했다.

석유정보 제공업체인 베이커휴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전보다 9개 줄어든 824개를 기록했다. 5주 연속 감소세다.



이날 발표된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높였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대비 0.5포인트 줄어든 52.5를 기록했다. 21개월 만에 최저치다.

앞서 발표된 지난달 유로존의 제조업 PMI 예비치도 전월보다 1.7포인트 감소한 47.6을 나타냈다. 71개월 만에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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