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W역량평가시험, 필리핀 20개 대학서 실시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19.03.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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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TP, 하반기 35개 대학서 도입 예정…"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확대"

필리핀 TOPCIT 시험 현장/사진=IITP필리핀 TOPCIT 시험 현장/사진=IITP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1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필리핀 전역 20개 대학에서 소프트웨어(SW) 역량평가시험인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 정기평가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IITP와 필리핀 대통령 직속기관인 고등교육위원회 간 TOPCIT 도입 및 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4번째로 진행하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평가는 마닐라와 바기오 세부 등 필리핀 전역 20개 대학에서 1157명이 응시했다. 지난해(2~3회, 678명)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IITP에 따르면 하반기 35개 대학에서 TOPCIT을 도입할 예정이다.

석제범 IITP 원장은 “TOPCIT이 대한민국을 넘어 태국·필리핀·베트남 등 아시아권 국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SW분야에서 TOPCIT이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40여개 이상의 대학들이 TOPCIT을 산업주도형 대학 전공교육 개선을 위해 활용중이며, 점차 확대하고 있다. 경북대·부산대·서강대 등 16개 대학은 SW전공 대학생 졸업인증제도로 활용중이며, 강원대·전남대·충남대·동의대 등 42개 대학은 우수학생 포상(총장상 수여) 및 교육과정 개선 등에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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