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용 브랜드 속속…삼성 패션 '오이아우어' 첫선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19.03.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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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블라우스, 셔츠 등 전략상품 위주 구성…온라인 사업부서 총괄

'오이아우어' 모델컷/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오이아우어' 모델컷/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가 소비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젊은층을 겨냥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선보였다.

삼성물산 (146,000원 ▼100 -0.07%) 패션부문은 온라인 전용 여성복 브랜드 '오이아우어'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를 나답게 만드는 시간'(Outfit for I-HOUR)이란 의미를 담았다.



오이아우어는 출근룩과 일상복으로 모두 손색 없는 데이웨어를 제안한다. 상품군은 원피스, 블라우스, 셔츠 등 전략상품 위주로 집중 구성됐다. 올해 봄시즌엔 원피스에 주력한다.

실용성과 여성성의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원피스는 10만~20만원대, 블라우스와 셔츠는 10만원대, 재킷은 20만원대로 좋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추구한다.



오이아우어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독점 판매된다. 온라인 사업부에서 디자인과 기획, 판매, 마케팅 등을 모두 책임진다. 빅데이터를 활용, 소비자 요구를 즉각적으로 파악하면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지연 온라인영업팀장은 "유연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여성을 위한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와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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