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0일 수출 전년비 4.9%↓…굳어지는 감소 추세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2019.03.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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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3월 1~20일 수출입현황'…반도체 수출 전년비 25.0% 감소

경기도 평택항/뉴스1경기도 평택항/뉴스1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3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은 280억3900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4.9% 줄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수출 감소세가 이달에도 지속할 가능성이 커졌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22.4%), 승용차(9.7%), 자동차 부품(5.2%) 수출이 늘었다. 반면 반도체(-25.0%), 석유제품(-11.8%), 무선통신기기(-4.1%) 수출은 줄었다. 수출 효자 품목이었던 반도체는 지난 1월, 2월에도 각각 전년 대비 23.3% 24.8% 감소했었다.



국가별로는 미국(1.9%), 대만(3.8%)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중국(-12.6%), 유럽연합(-6.1%), 베트남(-3.1%), 일본(-13.8%), 중동(-19.7%)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274억4700만달러로 전년보다 3.4% 줄었다. 원유(6.3%), 반도체(3.4%) 수입이 증가했고 석유제품(-24.6%), 승용차(-28.6%), 반도체 제조용 장비(-54.7%) 수입이 감소했다. 무역수지(수출-수입)은 5억9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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