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제2회 9급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 15.3 : 1...속기9급은 67.3:1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9.03.20 10:11
글자크기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 9급은 1046명 선발에 2만5212명 몰려

서울시의 올해 두번째 9급 시(市) 공무원 선발시험의 평균경쟁률이 약 15대 1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제2회 공개채용 및 경력경쟁시험의 원서접수를 지난 12일~18일까지 진행한 결과, 총 3135명 선발에 4만8019명이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실시되는 채용시험의 분야별 접수인원은 △행정직군 1797명 선발에 3만5675명 접수 △기술직군 1293명 선발에 1만2148명 접수 △보훈청추천 취업지원자 45명 선발에 196명이 접수했다.



주요 모집단위별 접수 인원과 경쟁률을 보면 속기9급 4명 모집에 269명이 지원해 67.3: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가장 모집인원이 많은 일반행정 9급(1046명)에는 2만5212명이 지원해 24.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시험은 서울시가 타 시·도와 동일 일자에 필기시험을 치르게 되는 첫 시험으로 전년도 제2회 접수인원(1971명 선발, 12만4259명 접수) 대비 7만624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지역별 응시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2만2585명 △경기 1만3320명 △인천 1889명, 기타지역 1만225명으로 그동안 응시인원이 가장 많았던 경기도 경우 전년 대비 2만4760명이 감소했다.

접수인원이 전년대비 61.4% 줄어든 것은 타 시·도와 시험일자 통일, 타 시·도 채용규모 증가로 수험생이 분산되고 40%에 달하는 필기시험 결시생 허수가 빠졌기 때문이라고 서울시는 분석했다.

한편, 6월 15일에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서 필기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5월 28일에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를 통해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6일 발표되며, 8월 19일~9월 11일 면접시험을 거쳐 9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용목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공정한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문성과 역량있는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응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