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3000억원 발행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9.03.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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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3000억원 발행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3000억원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10년 만기, 2.68%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이번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0.19% 포인트 상승한다.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0.70% 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이는 바젤III 도입 후 우리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 중 가장 낮다. 수요예측에서는 발행 규모의 1.6배에 해당하는 약 5000억원의 자금이 몰리는 등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 신뢰도 향상과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지배구조의 안정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후순위채를 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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