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자체 데이터·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지원

2019년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 사업 공모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방자치단체 산업 분야 클라우드 플랫폼 육성을 위해 '2019년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통해 광역지자체 컨소시엄 중 한 곳을 선정, 2020년 11월까지 최대 9억6000만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축적된 금융·물류·관광 등 데이터와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이 융합된 클라우드 플랫폼과 응용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를 개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광역지자체 컨소시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NIPA 사업성과관리시스템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엔 이 사업으로 한방·의료 분야(포항·대구), 영유아 교육 분야(부산) 등 2개 지자체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두 곳은 올해 하반기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 사업으로 광역지자체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의 활용가치를 높여 지역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찾는 인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