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감산 연장에 4개월만에 '최고치'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2019.03.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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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산유국들이 감산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국제 유가가 4개월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0.57달러) 오른 5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OPEC 산유국들(OPEC 플러스)이 오는 6월까지 감산 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11월12일 이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전날보다 0.6%(0.38달러) 뛴 배럴당 67.54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OPEC 산유국들(OPEC 플러스)은 17~18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회의에서 기존 감산 정책을 2개월 늘려 오는 6월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하루 평균 120만 배럴을 줄이기로 했다.

국제금값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0.1%(1.40달러) 하락한 온스당 1301.51달러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데다가 달러 강세가 금값 하락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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