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정상가동' 상태로 복원돼"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2019.03.0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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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전에 복구 작업 시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첫 날 일정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첫 날 일정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정상가동 상태'로 복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지난 6일 촬영된 상업 위성사진을 토대로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와 엔진시험대를 재건하려는 공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앞서 38노스는 지난 2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 공사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달 16일과 이달 2일 사이에 시작된 것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미국의 싱크탱크 CSIS(국제전략문제연구소)도 전날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를 통해 "상업 위성사진으로 볼 때 북한이 서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장을 신속히 재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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