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성학원 이종훈 이사장, 한성대 이상한 총장, 변대중 총무처장, 권혁운 동문회장, 곽성학 대학원동문회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사학진흥재단 지병문 이사장, 유승희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발전기금 기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개회사 △총장 환영사 △감사패와 공로패 시상 △상상빌리지 홍보 영상 시청 및 투어 △테이프 커팅식 △리셉션 순으로 이어졌다.
그는 "학생들의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신 기숙사 건설을 계획했다"며 "이곳에서 생활하는 학생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상빌리지는 총 면적 6771.7㎡로 지하 2층, 지상 7층의 규모를 자랑한다. 각 방은 2인실 162개와 1인실(장애인용) 2개 등 총 326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지하 2개 층에는 기부자의 이름을 딴 곽성학휴게라운지와 엄미숙라켓볼장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세탁실 △공동취사장 △매점 △휴게실 등 입주자의 편의를 위한 복지 시설을 구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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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장은 "기숙사 이름은 학생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하며, 대학이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라는 의미를 담아 상상빌리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쾌적한 교육 환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 양성에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다"라며 "앞으로 기숙사는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대학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상상빌리지를 성공적으로 개관한 총장과 재단 및 대학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최고의 시설을 갖춘 이곳에서 학생 모두가 개인 역량을 강화해 유능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 행사 종료 후 교내 상상마루로 자리를 옮겨 진행한 리셉션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편 한성대는 △빅데이터 △VR·AR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상상파크 설계를 추진, 올해 2학기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