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3월05일(08:02)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신동혁 이엘케이 (10원 ▼11 -52.4%) 대표가 경영권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매각 대상은 신 대표가 보유한 이엘케이 주식 500만주(지분율 7.3%)다. 매각이 이뤄질 시 로제타엑소좀은 이엘케이 지분 7.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오른다. 신 대표의 지분율은 10.6%에서 3.4%로 떨어진다.
신 대표는 "경영권 양수도와 관련해 논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다"며 "지분 매각을 마무리하는대로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로제타엑소좀은 2016년 8월 설립된 바이오 기업이다. 엑소좀 정제 및 진단과 관련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최대주주는 고용송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다. 고용송 교수는 엑소좀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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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케이가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로 장착한 '엑소좀 분리'에 주목해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엘케이는 지난해 11월 엑소좀플러스와 엑소좀 분리 기술의 신속한 사업화에 합의했다. 엑소좀바이오 제품의 위탁생산과 해외 판매망 구축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수가 이뤄질 경우 로제타엑소좀이 개발하는 제품·기술의 생산과 판매를 이엘케이가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