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 아파트, 카카오 AI 만난다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9.03.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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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카카오 등과 스마트홈 기술개발 협력

아이파크 아파트, 카카오 AI 만난다


HDC현대산업개발 (17,680원 ▼110 -0.62%)의 ‘아이파크’ 아파트와 카카오 (47,400원 0.00%)의 AI(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아이(I)’가 만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DC아이콘트롤스, 카카오와 AI기반 HDC스마트홈 기술개발 및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스마트홈 기술개발 협력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3사는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아이파크 아파트에 빌트인으로 설치해 입주민이 별도의 장치 없이 HDC홈IoT와 각종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스마트홈 서비스에 카카오I의 음성형 엔진, 대화형 엔진 등 AI 기술이 도입되며 조명 및 냉난방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가스밸브 잠금 등을 카카오홈 연동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아파트 외부에서 카카오톡 메시지로 “지금 집안 온도가 몇 도야?” “보일러 좀 켜줘” “작은방의 불 좀 꺼줘”라고 대화하듯 명령하거나 집안에서 음성으로 다양한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카카오택시, 멜론, 뉴스검색, 날씨, 쇼핑, 일정관리 등 카카오 서비스와 수많은 콘텐츠가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돼 아파트 입주민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황종홍 HDC현대산업개발 상무는 “앞으로 아이파크 고객들은 거주 공간에서 편리하게 HDC홈IoT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검색, 뉴스검색, 날씨확인 등 카카오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향상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IoT(사물인터넷) 제품 간 연동을 위해 마련된 국제 기술표준을 위해 설립된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대기기와 개별가전이 제조사에 관계없이 연동되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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