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북미회담 합의무산…정부, 장밋빛 환상만 얘기"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19.02.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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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국당 대표 "북핵 상황 얼마나 엄중한지, 현실을 명확히 보여준 결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 나경원 원내대표(왼쪽) 등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안보특위-북핵외교안보특위 연석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 관련 방송을 보고 있다. /사진=뉴스1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 나경원 원내대표(왼쪽) 등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안보특위-북핵외교안보특위 연석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 관련 방송을 보고 있다. /사진=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장밋빛 환상만을 얘기했지만 실제 북핵 상황은 얼마나 엄중한지 우리의 현실을 명확히 보여준 결과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국가안보특위-북핵외교안보특위 연석회의에서 "북한과의 협상에 있어서 늘 우리가 우려했던 것은 말로 그치는 협상"이라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실질적으로 이뤄내는 그런 결과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국민들의 기대가 좀 많이 불안으로 바뀌는 그런 상황"이라며 "하루 속히 국민들 안심시킬 수 있는 정부의 입장이 나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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