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1200억 출자해 블라인드 펀드 조성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9.02.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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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 운용사 6곳 선정

군인공제회는 국내 브라인드 펀드 운용사 6곳(PEF 및 VC 분야 각각 3곳)을 선정하고, 총 1200억원을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위탁운용규모는 PEF 분야가 900억원, VC 분야는 300억원이다.



국내 블라인드 PEF 및 벤처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해 군인공제회는 올해 1월 초 제안서를 접수 받아 이달까지 프리젠테이션(PT)을 비롯한 내부 평가, 운용사 실사 등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PEF 분야에서 스틱인베스트먼트, IMM PE, 큐캐피탈파트너스와 VC 분야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트스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각각 3곳의 운용사를 선정했고 형태별로 300억원에서 1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키로 결정했다.

김재동 군인공제회 금융투자부문 부이사장은 "차별화된 운용 전략, 펀드 구조, 과거 운용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운용사를 선정했다"며 "향후에도 시장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블라인드 펀드 출자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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