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9.02.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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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자산운용에 이어 KEB하나은행 도입…KB금융·신한금융에 이어 주요 금융그룹 도입

하나금융그룹이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지침)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KEB하나은행은 28일부터 신탁부를 중심으로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지난해말 기준 신탁 자산은 107조8710억원으로 대부분 KEB하나은행이 차지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를 통해 신탁자산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각 세부 원칙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준수해 신탁재산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탁자 책임 이행 노력에 대한 손님의 이해도와 신뢰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계열사로는 지난달 하나UBS자산운용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했고 하나금융의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인 하나벤처스가 1분기중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선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앞서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했다. KB금융은 2017년말 KB자산운용을 시작으로 지난해 1분기중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KB생명보험, KB손해보험, KB국민은행 등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했고 신한금융에서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2017년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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