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해외 기술규제, 돌파구는? 中企 찾아가는 설명회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9.0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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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중기부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및 해외 기술규제 대응 설명회' 공동 개최

불합리한 해외 기술규제, 돌파구는? 中企 찾아가는 설명회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전국 14개 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을 순회하며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및 해외 기술규제 대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 기술규제(TBT)로 인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 광주·전남 중소벤처기업청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지역별로 열린다.



설명회에서 국표원은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수출담당자를 대상으로 최근 해외 기술규제 동향과 수출기업 애로해소 지원정책, 국내 기술규제 관련 해소 지원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소개한다.

또 시험인증 분야 전문가가 현장 상담소를 열어 국내외 기술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관련 규제정보를 제공하고, 애로 해소 방안에 대한 현장 상담도 실시한다.



설명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합동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이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신청할 경우 평가에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국표원은 외국의 불합리한 기술규제로 우리 수출기업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자유무역협정(WTO·FTA) 등을 계기로 규제 당사국과 양자·다자 협상을 통해 규제 걸림돌을 제거하는 동시에 인력과 정보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시험인증 분야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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