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카페, 소비자와 접점 다양화로 커피 프랜차이즈사업 본격 나서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2019.02.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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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로에프앤비 신봉환 커피사업 총괄 사장 인터뷰

“올해 일리카페는 본격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 도전합니다. 가맹점 확대로 소비자와 접점을 다양화하는 한편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는 레시피와 메뉴 개발로 맛과 멋을 모두 추구하는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85년 전통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커피(illy Coffee)와 일리카페(illy Caffè)를 국내에 선보이는 큐로에프앤비 신봉환 커피사업 총괄사장의 말이다.

신봉환 사장
신봉환 커피사업 총괄사장/사진제공=큐로에프앤비신봉환 커피사업 총괄사장/사진제공=큐로에프앤비


은 “일리커피 하면 누구나 잘 알지만 일리카페 매장이 100% 직영체제가 아닌 가맹사업으로도 진행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지난해 이탈리아 본사와 연장 계약 이후 올해 본격적인 국내 시장 확장을 추진하고자 한다. 무분별한 가맹점 확장보다 소비자와 가맹점주에게 제대로 일하는 믿음이 가는 본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illycaffe S.p.A.의 한국 공식 파트너인 큐로에프앤비는 2017년 12월 일리카페 본사와 연장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커피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현재 일리카페 삼성동 매장을 비롯하여 김포공항점, 롯데백화점 인천 터미널점 등 전국 2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리카페는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 공항 등 특수상권 위주로 오픈했으며 숍인숍 형태로도 진출해 있다. 최근 일리 캡슐머신 프란시스 프란시스 Y3.2의 국내 정식 출시를 맞이해 카페 매장에서도 일리 커피머신을 직접 관찰하고 구입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을 선보여 편리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2-30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신봉환 사장은 “국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정통 이탈리안 프리미엄 커피와 마카롱, 다쿠아즈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제공하는 한편 젊은 감각으로 편의성과 품질을 갖춘 일리 커피 제품과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일리 아트컬렉션 등의 다양한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전시 판매하는 점도 일리카페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일리카페 센트로폴리스점/사진제공=큐로에프앤비일리카페 센트로폴리스점/사진제공=큐로에프앤비
일리커피는 원두커피와 분쇄커피, 캡슐형 커피에서 나아가 휴대가 용이한 인스턴트커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와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포장과 디자인, 용량을 조율해 올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신봉환 사장은 “커피 시장이 포화라고는 하나 제대로 된 프리미엄 커피를 다루는 프랜차이즈 본사는 많지 않다”며 “급성장하는 한국 커피 시장에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이탈리안 정통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로 더욱 성장시켜 2022년까지 일리카페 오프라인 매장 수를 15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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