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2Q 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수혜 기대-NH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02.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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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2일 에스에프에이 (26,200원 ▲50 +0.19%)에 대해 "국내외 주요 고객사가 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계획을 밝혔으며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2% 상향한 5만원으로 조정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산업 내 OLED 투자 확대 전망이 계속 제기되면서 최근 주가 상승률이 25% 수준에 달한다"며 "올해 디스플레이 수주 증가로 연간 신규 수주액이 1조원(기존 신규 수주 추정치 9,041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신규 생산시설 장비 발주 계획이 2분기 이후에 집중되기 때문에 별도 기준 분기 실적 흐름은 상저하고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수주 증가는 신규·증설 라인 투자가 단행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선 연내 △삼성 QD OLED 파일럿 △BOE 6세대 OLED(B12), △비저녹스 6세대 OLED(V3), ④ HKC 초대형 LCD △CSOT 10.5세대 LCD(T7) 등의 신규 투자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의 올해 연결기준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2123억원을 제시했다.

고 연구원은 "올해 연결 실적은 SFA반도체 필리핀 2공장 가동 효과 등이 외형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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