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로 뒤진, 게다가 10명' 맨시티의 저력! 샬케 격파 [UCL 16강]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2019.02.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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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선수단.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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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선수단.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10명의 수적 열세에도 샬케(독일)를 격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킨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 04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아구에로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서 갔다. 다비드 실바가 상대 골키퍼 실수를 놓치지 않고 끊어냈고,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마무리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두 차례 수비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 38분과 전반 45분 나빌 벤탈렙에게 연달아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앞서 장면에서는 오타멘디가 VAR(비디오 판독) 끝에 핸드볼 파울을 범한 것으로 인정됐다. 이어 전반 막판에는 페르난지뉴가 프리킥 상황서 사네를 잡는 파울을 했다. 결국 키커로 나선 벤탈렙이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친 맨시티는 설상가상, 후반 23분 오타멘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40분 르로이 사네가 아크 근처에서 왼발 직접 프리킥 슈팅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해서 상승세를 탄 맨시티는 후반 45분 라힘 스털링이 짜릿한 역전골을 넣으며 3-2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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