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019년 2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1%포인트(p) 오른 49.9%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유해 사이트 차단' 인터넷 검열 논란 △여성가족부의 '아이돌 외모 지침' 논란 △자영업자 부채 증가 △역전세난 등 민생·경제 불안 보도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등으로 이달 18일 48.2%까지 내려갔다.
특히 중도층과 30대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중도층 지지율은 52%로 전주 대비 2.3%p 올랐으며 30대도 67%로 전주 대비 9.9%p 증가했다. 이 외에도 호남과 대구, 경북, 경기, 인천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20대와 학생층 지지율은 감소했다. 20대 지지율은 41.5%로 전주 대비 4.3% 하락했으며 학생층의 지지율도 지난주 42.9%에서 이번주 38.1%로 줄었다. 이 외에도 부산‧울산‧경남과 충청, 40‧50, 무직과 자영업, 보수층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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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3%p 오른 40.6%를, 한국당은 1.1%p오른 26.3%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1%p 오른 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1%p 하락한 6.9%를,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3.4%를 보였다. 기타 정당은 0.3%p 내린 1.3%, ‘없음·잘모름’이라고 응답한 무당층은 2.6%p 감소한 14.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tbs(교통방송) 의뢰로 진행됐으며 이달 18~2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97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3명이 응답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