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일학습병행대학 첫 졸업생 배출

코리아텍 일학습병행대학 융합공학과 첫 졸업생 14명이 20일 열린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학위를 받았다.

일학습병행대학은 근로자 신분을 유지하며, 학습을 통해 학위와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코리아텍은 정부의 일학습병행제 사업의 성공적 추진·확산을 위해 일학습병행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과정은 지난 2016년 기계설계공학과, 강소기업경영학과를 신설했으며, 석사과정(고숙련마이스터과정)은 2개 학과(기계설비제어공학과, IT융합소프트웨어공학과)를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는 학부과정에 편입생을 모집해 일학습병행대학에서 다양한 경력관리를 제공한다.

학부과정은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유사(동일)직종의 입직자를 선발해 4년간 이뤄진다. 교육과정은 출석수업 50%, 온라인 25%, 현장실습 25% 등으로 구성된다.

졸업 시 이들은 학사 학위와 함께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자격 Level 5를 획득한다.

기전융합공학과 라웅재 씨(남·25세·㈜에프원테크 근무)는 "주간에는 회사업무와 OJT(On-the-Training)를 하며, 퇴근 후 인터넷 강의수강과 과제를 수행한다"며 "일학습병행대학을 통해 학위도 받고 회사 업무에도 도움이 돼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강기호 일학습병행대학장은 "코리아텍 일학습병행대학은 뛰어난 연구역량과 산업현장 경험을 겸비한 교수진과 고품질 행정지원으로 체계적인 NCS 기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기업전담 지도교수의 현장훈련(OJT) 등을 통해 현장실무 및 이론교육을 균형있게 학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