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美 전력연구소와 정비관리 기술 공동개발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9.02.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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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EPRI, 전력분야 메인 홈페이지에 서부발전 발전소 정비관리 모델 소개

미 전력연구소(EPRI)의 서부발전 발전소 정비관리 모델 'WP-PM' 소개 동영상,/사진제공=서부발전미 전력연구소(EPRI)의 서부발전 발전소 정비관리 모델 'WP-PM' 소개 동영상,/사진제공=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미국의 전력연구소(EPRI)가 지난 19일부터 자사의 전력분야 메인 홈페이지에 서부발전의 발전소 정비관리 모델인 WP-PM를 소개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EPRI는 전력산업 기술개발을 위해 1913년에 설립된 비영리 컨소시엄 연구소로 전 세계 40개국 700여개 에너지 관련 기업이 가입한 세계 최고 권위의 전력연구기관이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4월부터 EPRI, 미 발전사들과 함께 글로벌 정비관리 플랫폼(Global PM 플랫폼)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는 EPRI의 정비기준 개발 전용시스템인 PMBD와 서부발전의 현장 정비관리 전용시스템인 WP-PM을 연계해주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플랫폼이다.

EPRI는 미국의 발전사를 대상으로 서부발전 WP-PM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게시했다.



동영상에서 EPRI 관계자는 "정비관리 분야 글로벌 리더인 서부발전과의 기술협업이 EPRI와 회원사에 기술적으로 유익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EPRI의 기술에 서부발전의 다양한 발전설비 유지보수 능력과 풍부한 예방정비 경험을 융합시켜 2020년까지 Global PM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개발한 Global PM 플랫폼을 2022년 이후 국내·외 발전사 O&M(유지보수관리) 사업 지원에 활용하고, 김포 열병합발전소 등 한국형 복합화력 현장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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