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남자 아이돌... '제기왕 이천수'에 몬스타엑스+임팩트 등장

스타뉴스 신화섭 기자 2019.02.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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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와 이천수(오른쪽).  /사진=H ENT몬스타엑스와 이천수(오른쪽). /사진=H ENT


'제기왕 이천수'에 처음으로 남자 아이돌이 등장했다. 이천수도 그들의 패기 넘치는 도전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승부를 펼쳤다.

2002년 월드컵 멤버를 시작으로 핫그룹 AOA와 구구단 등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나간 이천수는 아육대 멤버들과 본격적인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번엔 특히 인기 상승 중인 몬스타엑스가 나와 화제를 더했다.

여유 있는 모습으로 제기를 차는 몬스타엑스 아이엠. /사진=H ENT여유 있는 모습으로 제기를 차는 몬스타엑스 아이엠. /사진=H ENT
이천수는 '나의 수학사춘기'를 통해 알게 된 민혁을 보자 반가움을 드러냈다. 민혁은 두 개를 찼는데, 이천수는 "두 개는 한 눈 감고도 이기겠다"며 여유를 부리다 3개에서 제기를 떨어트려 위기의 순간도 맞았다. 이천수는 몬스타엑스와 일대일 격돌을 펼쳤다. 역시 소녀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기현이 예상 외로 실력 발휘를 해 이천수를 긴장시켰다.



다음 타자는 임팩트 5명이었다. 이천수는 이번에도 "5대1로 붙겠다.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며 특유의 거만한 태도로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임팩트는 그룹 이름처럼 임팩트가 있었다. 그들의 제기를 지켜보던 이천수가 살짝 땀을 흘릴 정도였다. 멤버들이 고루 잘했다.

이천수(가운데)와 임팩트.  /사진=H ENT이천수(가운데)와 임팩트. /사진=H ENT
이천수도 "진짜 긴장된다"며 연습부터 성실히 임했다. 임팩트는 승부가 끝난 뒤엔 이천수와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이천수~ 이천수~"를 연호했다. 이천수도 방긋 웃었다.



마지막은 다시 걸그룹 에이프릴이었다. 아육대(아이돌 육상대회)에서 딴 큼지막한 금메달을 걸고 나온 에이프릴은 AOA 등 다른 걸그룹보다는 좀 더 잘했다. 이천수도 뿌듯한 마음으로 에이프릴과 제기차기에 나섰다. 걸그룹 한 명의 제기차기 신기록도 나왔다.

에이프릴과 이천수(오른쪽). /사진=H ENT에이프릴과 이천수(오른쪽). /사진=H ENT
북한산에서 3년간 제기차기를 하며 도를 닦았다는 이천수는 패할 경우, 다시 산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지난 감스트 및 모모랜드와 대결을 통해 15연승까지 일궈낸 이천수는 이번 3연전에서 18연승까지 달릴 수 있을까.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와 함께하는 '제기왕 이천수'의 몬스타엑스, 임팩트, 에이프릴 동영상은 '터치플레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이천수는 "'제기왕 이천수'를 통해 제기차기의 붐이 일어나고 스포츠를 통한 기부문화가 다시 주목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기왕 이천수'를 통해 발생하는 기부금은 순직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모든 출연자가 1번 찰 때마다 1만원씩 장학금을 적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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