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기대, 베트남 고급 엔지니어 인력 양성 MOU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19.02.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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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기대, 베트남 고급 엔지니어 인력 양성 MOU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는 최근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현지 고급 엔지니어 인력 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안현호 산기대 총장과 응우엔 반 타오 베트남 산업무역부 부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지난해 11월 기준 약 7000개로, 베트남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현지 고급 엔지니어의 수요가 늘고 있다. 산기대는 이러한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고자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현호 총장은 "이번 체결을 통해 산기대의 현장중심 교육 노하우를 베트남 학생에게 전수, 베트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유능한 엔지니어로 키우겠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졸업한 베트남 학생과 베트남에 진출한 대학의 가족회사와 연계해 취업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은 재학 중 기업에서 실습하며, 졸업 후 바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짠 황 렁 베트남 경제기술대학교 총장은 "산기대와 베트남 고급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산기대는 경제기술대학교를 베트남 북부지역 한국어교육센터 거점대학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중·남부지역에 거점대학을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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