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7호선 연장사업 2공급 수주… 1829억 규모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9.02.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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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산역~양주 옥정지구 총 3개공구

▲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 제2공구 103 정거장 조감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 제2공구 103 정거장 조감도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18일 경기도에서 기술형 입찰로 발주한 1829억원 규모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도봉산역부터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되는 7호선 전철 연장 사업(총 3개공구) 중 2공구 공사다.

턴키(설계, 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는 대형 기술형 입찰로 관심을 모았다. 3개사가 경쟁을 벌였고 설계 기술력이 크게 작용한 심의에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수주로 경기도 의정부시 송사동~자금동 구간 광역철도 4.412㎞와 정거장 1개소, 환기구 3개소, 신호소 1개소 등의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됐다.

박용득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올해는 기술형 입찰, 민간제안사업 등 수익성 중심의 토목환경사업 수주에 집중할 것"이라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현재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1-1공구, 경원선(동두천-연천) 복선전철 1공구 등의 공사를 진행중이다. 2017년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사, 2018년 김포도시철도 5공구 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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