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총상금 4100만원 규모로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대학생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공모할 수 있으며 오는 3월22일 사업설명회, 8월 22일~23일 출품작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주거지 재생 관련 대학생 공모전은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를 맞이했다. 그동안 진행한 ‘마을만들기’ 주제와 함께 올해부터 ‘마을재생활성화’ 부분을 신설했다.
마을만들기 부문은 △강북구 우이동 124-12(2만5000㎡) △은평구 불광동 600(3만4831㎡) △은평구 구산동 177(3만2494㎡) △구로구 고척동 134-93(7만4500㎡) △구로구 오류동 20-1(7만8800㎡) △금천구 독산동 시흥대로103길(2만4000㎡) △영등포구 신길동 276-1(10만5733㎡) △영등포구 신길동 314-4(8만272㎡) △관악구 청룡동 1535-10(6만8720㎡) 등 9곳이 지정됐는데 주로 정비구역이 해제된 지역이다.
이외에도 출품자들이 자유롭게 지역을 선정해서 재생사업 관련 아이디어를 응모할 수 있다.
공동 응모는 마을만들기는 5인 이내, 마을재생활성화는 3인 이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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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을 통해 총 12개 작품을 선정해서 10~11월 중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모전 당선작 중 사업실현 가능성과 주민 의사, 지역 특성을 고려해 1~2개 지역은 신규 마을만들기(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마을재생활성화 부문 아이디어는 시설조성 및 컨설팅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