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의 박하나. / 사진=WKBL 제공
용인 삼성생명의 박하나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하나는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몰아쳐 팀의 75-7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3위 삼성생명은 18승 12패를 기록하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뒤 박하나는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라가 기분이 좋다"고 활짝 웃었다.
박하나는 "감독님께서 주전이 아닌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실 것 같다. 하지만 주전들도 코트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 경기도 남아 있다"며 "주전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면 못 뛰었던 선수들의 출전기회가 많았을 것이다. 앞으로는 그런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 KB스타즈 모두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저희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팀을 만나고 싶다. 우리은행을 만나야 포스트에서 강점을 살릴 수 있을 것 같고, KB스타즈의 경우 많이 움직이면 박지수나 카일라 쏜튼이 힘들어 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