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 선체 일부 발견...항해기록저장장치 회수 성공

뉴스1 제공 2019.02.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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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본체에서 이탈된 조타실 측면부/자료=해양수산부© 뉴스1스텔라데이지호 본체에서 이탈된 조타실 측면부/자료=해양수산부© 뉴스1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체 일부가 발견됐다. 또 항해기록장치 회수에도 성공했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스텔라데이지호의 수색작업 용역을 맡은 오션 인피니티사 심해수색 선박인 시베드 컨스트럭터호가 17일 원격제어 무인잠수정(ROV)을 통해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체 일부인 선교를 발견하고 인근 해저면에 이탈해 있는 항해기록저장장치를 회수했다.



이번에 발견된 선교는 스텔라데이지호의 본체로부터 이탈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현재 본체 발견을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선교 측면에 표시된 선박식별번호(IMO Number : 9038725)를 통해 스텔라데이지호의 선교로 확인됐다. 선박식별번호(IMO Number)는 선박 등록 때부터 폐선 때까지 부여되는 선박의 고유 식별번호이다.

또 회수된 항해기록저장장치(VDR)는 현재 특수용액에 담아 시베드 컨스트럭터호 내에 안전하게 보관 중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 오션 인피니티사는 선체 본체 발견, 미확인 구명벌 발견, 수중촬영을 통한 선체 상태확인 및 3D 모자이크 영상재현 등을 위해 심해수색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수된 스텔라데이지호 항해기록 장치/자료=해양수산부© 뉴스1회수된 스텔라데이지호 항해기록 장치/자료=해양수산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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