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관계자는 "2017년 3월 한중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중국 내 크루셜텍의 지문인식모듈 점유율이 낮아지면서 지난해까지 매출이 급감했다"며 "경영진들은 지난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18년 말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제표 상 부채 비율을 현격히 줄이고, 부실자산들을 제거하며 재무구조를 개선시켰다"며 "유증 자금 중 일부는 신규 고객사 제품 공급을 위한 시설확충에 투자했고 올해 초부터 지문인식모듈이 공급되고 있어, 실적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3월 스페인에서 개최하는 MWC에도 참가해 크루셜텍의 신기술인 DFS를 신규 플렉서블 폰에 결합하는 것을 제안하는 홍보활동도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건준 대표는 “2019년은 크루셜텍 재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현재 영업 성과 및 미래 먹거리에 대한 개발 실적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잡히는 만큼, 크루셜텍의 실적이 본궤도에 오르고 나아가 DFS 등 신기술의 시장 창출 및 선점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