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PC게임 유통 플랫폼 '루니미디어' 투자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02.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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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유통 구조개선 솔루션…상반기 전국 1만 개 피시방에 공급

루니미디어의 PC게임 유통 솔루션 '루니파크' 로고 /사진=루니미디어루니미디어의 PC게임 유통 솔루션 '루니파크' 로고 /사진=루니미디어


카카오벤처스가 PC게임 유통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루니미디어'에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루니미디어는 시드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루니미디어는 'GTA5'와 '문명'으로 유명한 게임사 테이크투인터랙티브, 페이스북 APAC에서 게임 마케팅, 출판, 유통 등 실무를 경험한 박보성 대표를 주축으로 10년 이상 게임업계 전반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지닌 팀으로 구성됐다.



루니미디어는 PC게임 유통 플랫폼 '루니파크'를 운영한다. 루니파크는 게임 개발사에서 유통사, 사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시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유통이 어려운 국내외 게임사 콘텐츠를 중심으로 전국 피시방에 공급한다. 게임 개발사는 피시방 진출로 새로운 수익을 올리고, 피시방은 루니파크로부터 우수한 게임을 공급받아 더 많은 사용자를 모을 수 있다. 사용자는 유통되지 않아 즐길 수 없던 게임을 피시방 과금체계로 이용할 수 있게된다.



루니파크는 오는 상반기 전국 1만여 개 피시방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박보성 루니미디어 대표는 "기존 게임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게임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7월 루니미디어는 게임 플랫폼 최초로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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