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악플러 고소 "경찰 출석해 정신적 고충 토로"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9.02.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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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악의적 인터넷 댓글 등 게시자 형사상 모욕죄로 고소"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8 가요대축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8 가요대축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강다니엘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는 14일 강다니엘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고소인 강다니엘은 온라인 상에서 고소인들에 대해 각종 모욕적인 내용의 글을 게시한 자들에게 대응하기 위해 고소인들과 관련된 국내 인터넷 신문 기사의 댓글, 국내 포털 사이트 게시글 등을 모두 확인, 악의적인 내용의 글들을 게시한 자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상 모욕죄로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후 고소인 강다니엘은 강남경찰서에 직접 출석해 고소인으로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이 과정에서 피의자들이 게시한 각종 악성 게시글의 내용을 모두 재차 확인하고 고소인들이 그 동안 피의자들의 악플 게시 행위로 인해 입었던 정신적 고충 등을 토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피의자들의 신원 파악을 위해 해당 사이트에 영장을 청구할 것임을 밝혔다"며 "피의자들의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피의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소인들은 장기간 온라인 상의 악플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겪어온 만큼 피의자들의 신원 파악 이후에도 수사 진행 과정에서 피의자들과 일체의 합의를 하지 않을 것은 물론 끝까지 강경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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