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로가 올해 매출 1,300억원을 넘어 최고치 경신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4분기 일부 반영되지 못한 실적은 올해 1~2분기에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12일 발표된 액트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액트로의 실적을 매출 1,315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4.4%, 17.6% 증가하는 것이다.
그 배경으로 ▲전략폰의 멀티카메라 채택 확대에 따른 수혜 ▲광학 5배 줌카메라 관련 중국향 매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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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고객사의 차기 전략폰 카메라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기존 'AF+OIS 액추에이터'는 물론 'OIS+OIS 액추에이터' 채택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주요고객의 판매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적성장을 이루었듯이 올해도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략거래선을 통해 중국업체에 공급되는 '5배 광학줌'을 위한 카메라 액추에이터 관련 매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2~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이는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하반기 실적 리스크 해소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9년 예상실적 기준 PER 5.2배로 국내 유사업체(동운아나텍, 자화전자, 엠씨넥스, 파워로직스, 파트론 등) 평균 PER 7.1배 대비 할인돼 거래 중"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