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람찬드라 교수, 학과 발전기금 기부 약정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19.02.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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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람찬드라 교수, 학과 발전기금 기부 약정


경희대학교는 최근 교내 이과대학의 람찬드라 포드(Ramchandra B. Pode, 사진) 교수가 물리학과 발전기금으로 800만 원을 기부 약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16년 이과대학 Global Trust 기금, 지난해 이과대학 교수기금에 이어 세 번째 기부 활동이다. 그동안 그가 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한 금액은 총 1300만 원이다.



람찬드라 교수는 인도 서부 나그푸르(Nagpur) 지역 인근 마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다. 이후 나그푸르 대학교(Nagpur University)에 진학해 물리학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년간 물리학을 가르쳤다.

그는 지난 2007년 한국의 한 연구회사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에 대해 연구하던 중 권장혁 정보디스플레이학과 교수를 통해 경희대를 알게 돼 물리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특히 그는 경희대 교수로 부임 이후 55편의 SCI급 연구 논문 발표, 신재생 에너지 및 OLED 관련 연구 진행 등의 높은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난 2013년 저서 'Springer'를 발간하며, 대학에서 △전자학 △디스플레이소자 △현대물리 △고체물리학 △역학 △분광학 등 다양한 과목을 가르쳤다.

람찬드라 교수는 "지난 12년간 경희대에서 많은 목표를 이루고 도움을 받아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대학에 지속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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