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중동 디지털 치과 진단시장 공략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02.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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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 전시회 AEEDC 참여…중국·중동 등 이머징 시장 덴탈이미징 1위 목표

AEEDC에 참여한 바텍 부스 전경/사진제공=바텍AEEDC에 참여한 바텍 부스 전경/사진제공=바텍


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이 중동 최대 치과전시회 ‘에이덱 2019(AEEDC 2019)’에 참여하는 등 중동 디지털 치과 진단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바텍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에이덱 2019에 참여해 저선량 치과 진단장비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3대 치과 기자재 전시회로 꼽히는 에이덱 2019는 두바이 보건부, 이민부와 협력해 사업과 투자협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155개국 3000여 기업이 참여했으며 5만여 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바텍은 중동의 디지털 치과 진단장비 1위 점유를 목표로, 올해 초 중동법인(이하 VME)을 설립한 바 있다. 에이덱 2019에서는 ‘치과 진료의 디지털 혁신’을 콘셉트로 디지털 엑스레이 진단장비의 주력 모델인 PaX-i Insight(2.5D)와 Green16(3D), 구강스캐너인 EzScan을 전시해 부스를 방문한 중동지역 치과의사들로부터 차별성과 혁신성에서 극찬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 유통망을 공고히 한 것에 더해 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신규 유통망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바텍은 올해 디지털 엑스레이 진단장비를 도입 중인 이머징 국가에 집중, 해당 지역에서 단기간 내 1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바텍은 이미 중국 2D 진단장비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3D 진단장비를 포함, 전분야 1위를 차지한다는 게 목표다.

이외에도 중동, 아시아(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남미(브라질), 러시아와 같이 잠재수요가 풍부한 이머징 국가를 집중 공략해 시장 1위 점유와 함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바텍은 중동의 에이덱 시작으로 세계 최대 치과산업 전시회 ‘2019 독일 쾰른 국제 치과 기자재 전시회(IDS 2019)’와 아시아 최대 전시회 IDEM, 중국 상해 국제치과전시회 등 대륙별 주요 전시회에 참여해 혁신기능을 더한 ‘Green CT’ 차세대 모델과 다양한 디지털 치과 진단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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