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백담사~대청봉' 등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통제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19.0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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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2월15일부터 5월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통제

 24일 강원도 태백산에 눈이 내리면서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18.11.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4일 강원도 태백산에 눈이 내리면서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18.11.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립공원공단은 2월15일부터 5월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각 국립공원별 통제기간은 적설량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는 605개(1996km)다.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백담사~대청동 구간 등 112개(471km) 탐방로는 입산을 전면 통제한다. 지리산 요룡대~화개재 구간 등 28개 구간(161km)은 부분 통제한다.



산불조심기간에 지리산과 설악산, 덕유산 대피소도 각자 정한 날짜에 이용을 제한한다. 이 밖에 지리산 장터목~천왕봉 구간 등 465개 탐방로(1364km)는 평소처럼 이용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산불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공원 인근 순찰 활동을 늘리고 국립공원 내 흡연과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 위법행위의 단속을 강화한다. 출입금지를 위반하면 1차 위반에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양혜승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산불예방을 위해서 탐방객들은 라이터 등의 인화물질을 소지해선 안 되고,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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