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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개최 도전' 서울, 부산 제치고 2032년 하계 올림픽 유치 도시 선정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9.02.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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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지 계획에 대해 직접 발표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스1올림픽 유지 계획에 대해 직접 발표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스1




서울시가 부산시를 제치고 232년 하계 올림픽 최종 유치 신청 도시로 선정됐다. 이제 사상 첫 남북 공동 개최에 도전하게 된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1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19년 대의원 총회를 열어 서울시를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설 국내 도시로 확정했다. 유효표 49표 중 34표를 얻은 서울시는 서울시와 공동개최를 제안한 부산시를 따돌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은 625년 동안 이어져온 한국의 브랜드다. 북한의 수도 평양과 격이 맞는 도시이며, 대회 이후에도 시설물들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이미 서울은 평양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추가 재정 투입 없이도 효과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더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역시 부산과 서울의 공동 개최를 제안하며 "부산과 서울의 공동 유치를 기반으로 북측도 평양과 다른 도시를 공동 개최지로 선정한다면 한반도 전체가 평화올림픽을 치러내는 세계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어필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유치도시로 선정 후 박원순 시울시장(오른쪽)이 유치협약에 서명한 뒤 김영채 대한체육회 부회장(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시 제공)유치도시로 선정 후 박원순 시울시장(오른쪽)이 유치협약에 서명한 뒤 김영채 대한체육회 부회장(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시 제공)
이제 서울시는 북한 평양과 함께 사상 첫 올림픽 공동 유치에 도전하게 된다. 동시에 1988년 올림픽 이후 44년 만에 올림픽 개최다. 지난해 9월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발표된 '평양공동선언'에 이 내용이 들어가 있다. 남북은 체육분과회담을 통해 이미 공동 유지 계획을 구체화했다.

마지막으로 박원순 시장은 "함께 열심히 경합해주고 축하해준 오거돈 부산시장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서울만의 행사가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의 행사다. 최선을 다해 반드시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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