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림은 1962년 설립된 세계 3대 세라믹타일 전문기업으로 프리미엄 세라믹타일 500여종을 5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천연 대리석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고급 인테리어 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고급 사무용 빌딩이나 초고가 아파트·단독주택 등의 인테리어 마감재와 고가의 식탁 등의 재질로 쓰인다.
현대리바트는 독점 수입판매 계약과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라믹 가공센터를 짓는다. 경기도 용인 공장에 1650㎡ 규모로 지어지며 이르면 이달 내에 완공 예정이다. 유럽 세라믹타일 가공설비 점유율 1위인 이탈리아 브레튼(Breton)사의 가공장비를 도입했다. 현대리바트는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세라믹 가공규모를 최대 3만장으로 추산하면서 이를 통해 세라믹타일을 종전 도입가격 대비 40%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말 종합 건자재기업 현대L&C를 인수하며 엔지니어드 스톤(제품명 칸스톤)과 창호, 벽지 등 건자재 생산 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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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부엌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친'의 프리미엄급 제품과 리바트 식탁 상판에 '플로림 세라믹타일'을 적용하는 등 B2C사업 강화를 위한 품질 고급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현대L&C가 보유한 B2B 건자재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급빌딩과 아파트 인테리어용 세라믹타일 시장 선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세라믹타일 사업 부문에서 누적 매출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양희창 현대리바트 건설사업부장은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매년 20% 이상 고신장세와 함께 고급화 바람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세라믹타일을 활용해 B2C 가구 시장뿐 아니라 강남 재건축아파트 인테리어 마감재 등 고급 B2B 시장 공략도 동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