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이도훈(왼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23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들은 북한의 최근 전향적 움직임을 완전한 비핵화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18.04.23.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오찬 협의를 갖고 지난 6~8일 평양에서 비건 대표가 북측과 진행한 북미 실무협상 결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3국 북핵수석 대표는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 노력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면담했으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후엔 오후에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났다. 비건 대표는 10일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