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랏 라차깐야 태국 공주. © AFP=뉴스1
이에 따라 타이락사차트당을 통해 총리 후보로 등록했던 우본랏 공주의 정치 도전도 멈추어 설 전망이다.
앞서 우본랏 공주는 오는 3월24일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푸어타이당의 자매정당인 타이락사차트당의 총리 출마 후보로 등록하며 논란을 낳았다. '왕실은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오랜 전통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와치랄롱꼰 국왕이 전날 밤 칙령을 통해 "왕실 일원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제동을 걸었다. 이에 타이락사차트당도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공주의 출마는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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