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10억짜리 소.확.행

머니투데이 홍준석 로피시엘 코리아 기자 2019.02.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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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기세가 무섭다.

월 110억짜리 소.확.행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기세가 무섭다. 한국에서만 이용자 수가 지난해 3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한달 간 국내 유료 결제 금액이 110억을 넘어섰다. 글로벌 매출은 연 1조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인의 손안에서 황금알을 낳고 있다. TV 드라마나 영화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계정 하나로 최대 5명까지 이용 가능한 합리적인 이용 방법, 손쉬운 UI 등 넷플릭스가 내세우는 강점은 다섯 손가락이 부족하다. 최근에는 국내 인기 감독, 작가, 배우가 모여 넷플릭스에서만 시청 가능한 작품까지 만들어내며 빠르게 국내 미디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 손안에서 즐기는 소소한 행복, 원한다면 PC나 태블릿 등에서도 자유롭게 시청이 가능하니 이러한 성장세가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 배우들에게는 흥행에 대한 압박이나 무분별한 평론이 없어 보다 자유롭게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고, 대중에게는 그렇게 탄생한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저렴한 가격에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으니, 과연 넷플릭스가 앞으로 얼만큼 더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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