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 데뷔' 中우레이 "매우 행복... 기용해준 감독에 감사"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9.02.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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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이 /AFPBBNews=뉴스1우레이 /AFPBBNews=뉴스1


중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우레이(28)가 에스파뇰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매우 행복했으며, 기용해준 루비 감독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우레이는 3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이날 1-2로 뒤진 후반 33분 다이닥 비야 대신 교체 투입된 우레이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상대 비센테 이보라에 경고까지 이끌어냈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에스파뇰은 우레이 투입 이후 동점골을 넣었다. 우레이 투입 후 3분 뒤인 후반 36분 로베르토 로살레스가 2-2 균형을 맞추는 득점을 만들어 에스파뇰에 승점 1점을 선사했다. 결과적으로 우레이의 투입 이후 승점 1점을 따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우레이는 "(데뷔전을 치러) 매우 행복하다. 나를 기용해준 감독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루비 감독이 나에게 어디에서 플레이를 해야 할지를 알려줬고, 나를 투입하면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 결과적으로 뒤진 상황에서 들어갔지만 무엇인가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우레이는 중국 선수로는 2번째로 라리가 무대를 밟았다. 우레이에 앞서 최초로 스페인 1부 리그를 밟은 선수는 2015~2016시즌 미드필더 장쳉동(30·허베이 화샤)이 라요 바예카노 시절 1경기를 소화한 적이 있다.

한편, 에스파뇰은 오는 10일 오전 라요 바예카노와 홈 경기를 치른다. 우레이는 이 경기를 통해 첫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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